말씀기도

2022.0223열왕기상 7장 말씀기도

By 2022년 2월 23일 No Comments

1. 솔로몬이 자기의 왕궁을 십삼 년 동안 건축하여 그 전부를 준공하니라 그가 레바논 나무로 왕궁을 지었으니 길이가 백 규빗이요 너비가 오십 규빗이요 높이가 삼십 규빗이라 백향목 기둥이 네 줄이요 기둥 위에 백향목 들보가 있으며(1-2)
* 솔로몬은 7년동안 성전도 지었지만, 13년동안은 자신의 궁도 지었습니다. 성전의 규모보다 크고 화려하게, 자신과 아내인 애굽 공주를 위해서도 같은 규모로 2개의 궁을 지었습니다(8). 아버지 다윗의 유언을 이루었지만, 자신의 욕망을 이루는데는 더 큰 노력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의 일을 행한다는 명문 뒤에 숨어 자신의 욕망을 이루는 일은 그때이후 수도 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속기 쉬운 이 일에 마음이 깨어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게 하소서. 그렇게 마음이 향할 때 속히 깨닫게 하시어 평생 자기를 추구하면서도 주의 일을 했다는 속임 가운데 있지 않게 하소서.

2. 솔로몬 왕이 사람을 보내어 히람을 두로에서 데려오니 그는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이요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이니 놋쇠 대장장이라 이 히람은 모든 놋 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 자이더니 솔로몬 왕에게 와서 그 모든 공사를 하니라(13-14)
* 솔로몬은 놋공사를 위해 아버지는 두로사람인 히람을 데려왔습니다. 그가 모든 섬세한 놋쇠 공사를 행하였는데, 그가 만든 놋물건들에는 당시 이방신전에 있었던 모양이 그대로 유입되었습니다. 야긴과 보아스라고 불리운 놋기둥과 바다를 올려놓았던 소 형상이 그러하며 작은 물두멍을 올려놓았던 수레들도 당시 병거의 모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성전안에 당시 이방신전의 문양과 세상 문화, 전쟁의 흔적들이 들어온 것입니다. 화려하고 웅장하여 사람들이 좋았을지는 모르겠지만 주님이 계시하신 성막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변화는 피할 수 없겠지만, 익숙한 것이 항상 선한 것이 아님을 알게 하소서. 세상의 것들에 종말을 고하고 주님이 계시하신 원래의 복음과 믿음의 모습을 지키는데 힘쓰게 하소서.

3 ..히람이 솔로몬 왕을 위하여 여호와의 성전에 이 모든 그릇을 빛난 놋으로 만드니라/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일을 마친지라 이에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이 드린 물건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에 두었더라(45,51)
* 솔로몬은 분명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성전 기구들을 만드는 수고를 감당했지만(48-50), 히람은 “솔로몬 왕을 위하여” 성전의 놋기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솔로몬이 준비한 성물들은 양은 많았지만 성막에서 쓰였던 금으로 만든 물건들과 다르지 않았지만, 히람이 만든 물건들은 성막에 있었던 것들과 같은 것은 부삽과 솥과 대접뿐, 나머지는 거의 창작물과 같아 보입니다. 같이 성전을 지어나갔지만, 솔로몬은 주님을 향해 있었고, 히람은 솔로몬을 향해 있었습니다. 그 초점이 다르니 결과는 다르게 나타납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감당할 때 우리의 초점도 주님께로만 분명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수고하고도 주님의 일은 전혀 하거나, 보람이 없는 일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소서. 하나님께로 초점이 분명한 행복한 성도가 되게 하소서. 수고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