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2.0413 역대기상 9장 말씀기도

By 2022년 4월 13일 4월 20th, 2022 No Comments

1. 유다가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더니 그들의 땅 안에 있는 성읍에 처음으로 거주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느디님 사람들이라 유다 자손과 베냐민 자손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자손 중에서 예루살렘에 거주한 자는(1-3)
* 포로후기, 바벨론의 포로시기를 마치고 가나안에 정착하기 위해 돌아온 사람들에 대한 기록은 계속됩니다. 성전에서 봉사하고 도왔던 제사장과 레위인, 느디님 사람들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 거주하며 이 일을 도왔던 일반 백성들도 그 가문에 따라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성전을 기반으로 하는 제사장이나 레위인, 느디님 사람들과는 달리, 당시 가나안으로 돌아가는 일은 지금까지 이루었던 바벨론에서의 기반을 포기하는 것이니 큰 결심이 필요했으나 이 일에 열심을 낸 일반 백성들이 참 귀하게 여겨집니다. 드러나는 이름없이 주를 위해 살아가는 수많은 성도들의 헌신과 사랑을 축복하며 감사합니다. 주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구체적인 일꾼으로서의 성도들이 진리위에 서서 강하고 담대한 주님의 군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2. 택함을 입어 문지기 된 자가 모두 이백열두 명이니 이는 그들의 마을에서 그들의 계보대로 계수된 자요 다윗과 선견자 사무엘이 전에 세워서 이 직분을 맡긴 자라 그들과 그들의 자손이 그 순차를 좇아 여호와의 성전 곧 성막 문을 지켰는데(22-23)
* 성에 있어 문지기는 성의 안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감당합니다. 이전부터 내려오던 일이었지만, 성벽과 성문, 성전이 무너진 상황에서 이 일을 감당하기로 마음먹는 일도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들을 불러 예루살렘에 세우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며 부르심입니다. 때로 우리에게도 실체가 잘 보이지 않는 그러나 의미가 충만한 사역을 맡기실 때가 있습니다. 그저 주님의 마음을 좇아 아멘하고 순종하게 하소서. 이후 성벽이 세워지고 성문이 달린 이후, 꾸준하고 변함없이 자리를 지켰던 이들의 수고는 반드시 주님이 기억하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보이는 것을 좇아 다니는 자가 아니라 보이지 않으나 분명한 사명을 붙들고 끝까지 충성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3. 또 어떤 자는 성소의 기구와 모든 그릇과 고운 가루와 포도주와 기름과 유향과 향품을 맡았으며…또 찬송하는 자가 있으니 곧 레위 우두머리라… 그들은 다 레위 가문의 우두머리이며 그들의 족보의 우두머리로서 예루살렘에 거주하였더라(29-34)
* 귀환한 레위인들에게는 그들이 해야할 책임이 분명하게 나뉘어져 부여되어 있었습니다. 물건을 내오고 쓰이는 음식들을 만드는 일 뿐 아니라 찬양하는 일까지, 모든 이들에게 감당해야 할 일이 주어지고, 이 모든 헌신이 모여 백성들이 드리는 예배가 거룩하게 하나님 앞에 올려졌습니다. 우리의 예배를 위해서도 수많은 분들의 마음다한 헌신이 있습니다. 맡은 자들의 헌신을 통해 성도들이 예배중 더 깊은 은혜의 자리로 들어갈 수 있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사람 앞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드리는 마음 다한 헌신으로 다른 이들을 은혜의 자리로 이끌 뿐 아니라 본인도 은혜를 충만히 누리게 하소서. 섬기면 섬길수록 더 깊은 사랑으로 주님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진정한 축복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