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2.0504 역대기하 1장 말씀기도

By 2022년 5월 4일 5월 7th, 2022 No Comments

1. 솔로몬이 온 회중과 함께 기브온 산당으로 갔으니 … 훌의 손자 우리의 아들 브살렐이 지은 놋 제단은 여호와의 장막 앞에 있더라 솔로몬이 회중과 더불어 나아가서 여호와 앞 곧 회막 앞에 있는 놋 제단에 솔로몬이 이르러 그 위에 천 마리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더라(3-6)
* 솔로몬이 방문한 기브온 산당은 언약궤는 없었지만, 브살렐이 만든 성막의 놋제단이 있었고 그 곳에서 천마리 희생번제를 드렸다고 전합니다. 솔로몬이 지은 성전이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지었던 성막과 긴밀한 관계가 있음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예언서에서는 산당에서 제사하는 일을 엄하게 금하였기에 솔로몬이 기브온 산당에서 제사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을 수 있지만, 역대기에서는 성막에서 제사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읽게 합니다. 성전을 중심으로 포로후기 유대인의 공동체를 일으켜세우려 할 때 이같은 장치는 꼭 필요했을 것입니다. 우리의 예배자리도 성막과 성전으로 이어지는 하나님 임재의 자리가 되어 함께 예배하는 이들이 주님 안에서 하나됨을 경험하게 하소서. 코로나로 인해 대면예배가 가능해진 이 때, 더욱 열심히 성전에 나와 함께 예배함으로 우리를 하나되게 하신 은혜를 찬양케 하소서.

2. 이런 마음이 네게 있어서 부나 재물이나 영광이나 원수의 생명 멸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장수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내가 네게 다스리게 한 내 백성을 재판하기 위하여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으니 그러므로 내가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영광도 주리니 네 전의 왕들도 이런 일이 없었거니와 네 후에도 이런 일이 없으리라 하시니라(11-12)
* 솔로몬은 자신에게 주어진 직무가 막중함을 깊이 느끼고, 하나님께 백성들을 제대로 다스릴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고, 이 기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그가 구한 지혜와 지식 이외에 모든 것을 더해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보며,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셨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겸손한 자리에 있을 때, 하나님의 마음을 좀더 분명히 알고, 억지로가 아닌 기쁜 마음으로 주님의 마음을 구하게 됩니다. 마음이 높아질 때 결코 보지 못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게 하소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우리도 기뻐하는, 그 축복의 자리에 거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역사하시는 것을 기쁘게 구하게 하소서. 눈에 보이는 축복은 유한하나 우리를 기뻐하시고 함께 하시는 주님의 임재는 영원한 축복입니다. 이 축복을 바라고 누리는 성도의 삶을 살게 하소서.

3. 이에 솔로몬이 기브온 산당 회막 앞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이스라엘을 다스렸더라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병거가 천사백 대요 마병이 만 이천 명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금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13-15)
* 부와 재물과 영광도 주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은 구체적으로 솔로몬의 병거와 마병의 소유로 나타났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때에 예루살렘은 금은이 돌같이 흔하고 백향목이 뽕나무같이 흔하였다고 합니다. 솔로몬이 가진 부유함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에 대한 주님의 응답이었기에 더욱 더 그의 겸손한 마음을 두드러져 보이게 합니다. 주님이 주신 축복을 누리면서도 주를 사랑하는 겸손한 마음을 지속적으로 가지는 것은 갑절의 축복이라 여겨집니다. 주가 주시는 축복이 아닌 주님 자체를 구하는 간절한 기도가 우리 평생에 이어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