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자기의 궁궐을 이십 년 동안에 건축하기를 마치고 또 바알랏과 자기에게 있는 모든 국고성들과 모든 병거성들과 마병의 성들을 건축하고 솔로몬이 또 예루살렘과 레바논과 그가 다스리는 온 땅에 건축하고자 하던 것을 다 건축하니라(1-6)
* 성전과 궁궐을 완성하는 20년동안 나라 전반을 돌보고 국고성과 병거성을 마련할 뿐 아니라 백성들이 살 성읍도 마련하였다고 말씀은 전하고 있습니다. 긴 시간, 하나님을 향해 서 있던 솔로몬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보는데 전심을 다했음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일상을 포기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고 누리게 할 뿐아니라 우리를 통해 세상이 하나님나라를 보게 하라는 부르심이기도 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역사가 우리 일상에 분명하게 나타나게 하소서. 주님의 일하심을 우리 일상을 통해 만민이 보게 하소서.
2. 솔로몬이 바로의 딸을 데리고 다윗 성에서부터 그를 위하여 건축한 왕궁에 이르러 이르되 내 아내가 이스라엘 왕 다윗의 왕궁에 살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궤가 이른 곳은 다 거룩함이니라 하였더라(11)
* 솔로몬의 아내는 애굽 바로왕의 딸이었고, 솔로몬은 이방인인 그녀가 여호와의 궤가 있고 성전이 있는 다윗성에 사는 것이 합당하지 못하다고 여겨 아내의 궁을 만들었다 합니다. 열왕기서에서 결국 솔로몬도 율법에 준하여 보면 다른 열왕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평가하는데 비해(왕상10장) 역대기는 성전을 건축하고 나라를 바로 세우려 애썼던 솔로몬의 마음에 주목하여 다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한 사건, 한 사람을 보는데도 다른 관점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모든 사람을 받아주시고 용납해주시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의 관점, 판단이 절대적이라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고 덮어주셨듯이 다른 이들안에 있는 선한 마음, 주님이 기뻐하시고 사랑하시는 마음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소서. 긍휼하심을 입어 구원에 이른 우리의 처지와 기쁨이 다른 이들에게도 흘러갈 수 있게 하소서.
3. 솔로몬이 또 그의 아버지 다윗의 규례를 따라 제사장들의 반열을 정하여 섬기게 하고 레위 사람들에게도 그 직분을 맡겨 매일의 일과대로 찬송하며 제사장들 앞에서 수종들게 하며 또 문지기들에게 그 반열을 따라 각 문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전에 이렇게 명령하였음이라(14)
* 솔로몬이 했던 일 중 성전을 제대로 세우기 위해 힘썼던 부분에 대해 역대기는 힘을 드려 정성스럽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찬양과 문지기 직분에 대한 부분에 관심을 가집니다. 우리 삶 가운데도 성전에서 다윗이 명한대로 행하였던 그 역사가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매일 매순간마다 찬양하고, 하나님의 일에 힘을 합하고, 사단이 틈타지 못하도록 사수하는 일에 더욱 힘쓰게 하소서. 그래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 주님이 주신 은혜와 축복을 도둑맞지 않는 삶으로 성도의 풍성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자아를 만족케 하는 풍요로운 삶을 증거하고 자랑하기보다는 이미 허락하신 축복을 잘 지켜내어 부족함없다 고백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