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2.0607 역대기하 35장 말씀기도

By 2022년 6월 7일 No Comments

1. ‘왕이 제사장들에게 그들의 직분을 맡기고 격려하여 여호와의 전에서 직무를 수행하게 하고’(2)
요시야 왕의 행적을 보며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시원하셨을까 얼마나 흡족하셨을까 싶어집니다. 왕으로서 요시야는 그 지위에 맞게 행해야 할 일을 감당합니다. 제사장들에게 그들의 직무를 맡기고 격려하였다는 말씀을 읽으며 왕으로서 가지고 있는 권위와 능력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멋진 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허락된 능력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주님!
요시야 왕처럼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지금 주어진 자리에서 주변을 돌아보며 사람들을 세우고 격려하는 자로 살기 원합니다. 맡겨주신 일을 통해 주님 나라를 확장해 가는 일을 감당하여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어 가는 일을 꿈꾸게 하소서. 요시야 왕이 지금 그 자리에서 해야 하는 일을 돌아보아 감당했던 것처럼 우리 또한 지금 여기서 주님이 꼭 하기 원하시는 그 일을 보는 눈을 허락하여 주소서.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리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2. ‘선지자 사무엘 이후로 이스라엘 가운데서 유월절을 이같이 지키지 못하였고 이스라엘 모든 왕들도 요시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모인 온 유다와 이스라엘 무리와 예루살렘 주민과 함께 지킨 것처럼은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였더라’(18)
요시야 통치 18년의 해에 유다는 멸망하기 전 마지막 유월절을 율법이 명한대로 선지자 사무엘 이후로 가장 성대하게 지키게 됩니다. 요시야는 모세의 율법뿐 아니라 다윗과 솔로몬이 정한 성전 예배의 규칙과 성가대의 규례를 따라 성대한 유월절 축제를 치룹니다. 왕 자신이 자기 소유 어린 양과 어린 염소 3만과 수소 3천을 유월절 제물로 내놓았고 귀족들도 기쁨으로 희생제물을 내놓았으며 레위 사람의 우두머리들도 그렇게 했습니다. 왕으로서 유월절을 지키라 명만 내린 것이 아니라 기쁨으로 자신의 제물을 드린 것을 통해 모두가 억지가 아닌 즐거움으로 동참하는 모습을 봅니다. 요시야의 개혁은 유월절을 지키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로 마무리 되는 것이 진정한 개혁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어느 시대보다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준비한 유월절을 지킨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다시 한번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정한 개혁은 유월절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마무리 되어야 함을 고백합니다. 왕 스스로 먼저 온 마음을 다해 준비하여 본을 보인 것처럼 우리 각자의 삶에서 증인다운 증인으로 먼저 서게 하소서. 그리하여 진정한 개혁이 우리 자신을 통과하여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직장에 일어나게 하소서.

3. ‘예레미야는 그를 위하여 애가를 지었으며 모든 노래하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요시야를 슬피 노래하니 이스라엘에 규례가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며 그 가사는 애가 중에 기록되었더라’(25)
요시야의 개혁에 비해 요시야의 죽음이 조금은 이상합니다. 그러나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많은 이들을 통해 우리의 죽음이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온 마음을 다해 섬긴 요시야는 사람에게도 사랑받는 왕이었습니다.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많은 이들이 그것을 말해 줍니다, 어떻게 살다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 요시야를 통해 주님은 말씀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주님!
너무 젊은 나이에 허망하게 떠난 것 같은 요시야인데 그의 죽음이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얼마나 귀한 사람이었으면 그를 위해 애가를 지어 부르고 남녀 모두가 슬퍼하는 죽는 죽음이 되었을까 생각하니 말로만이 아니라 삶으로 하나님을 섬겼음을 느껴집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심으로 그의 젊음을 다 드린 것처럼 우리 삶을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가득 채우게 하소서. 썩어질 이 땅의 영광을 구하다 죽는 인생되지 않게 하시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구하며 그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소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 영광의 이름만 남는 인생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