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지자들 곧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유다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유다 사람들에게 예언하였더니 이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일어나 예루살렘에 있던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건축하기 시작하매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함께 있어 그들을 돕더니(1-2)
* 오랫동안 중단되었던 성전 건축은 학개와 스가랴의 예언에 힘입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예언의 말씀이 있기전이나 후에나 이들이 경험하는 어려움은 동일합니다. 그러나 주의 말씀을 들었을 때, 그 상황을 뛰어넘어 앞으로 달려갈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상황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 상황에 주어진 주의 말씀이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상황을 넘어 주님을 향해 시선을 고정하고 주의 음성에 귀기울이게 하소서. 주의 음성이면 충분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상황 가운데 주님의 인도하심을 분명하게 보고 순종하여 주의 일을 이루게 하소서.
2. 그 때에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들이 다 나아와 그들에게 이르되 누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 성전을 건축하고 이 성곽을 마치게 하였느냐 하기로/ 하나님이 유다 장로들을 돌보셨으므로 그들이 능히 공사를 막지 못하고 이 일을 다리오에게 아뢰고 그 답장이 오기를 기다렸더라(3,5)
* 이렇게 주의 언약을 붙잡고 순종하면 길이 열릴 것이라 기대했겠지만, 이들이 경험한 것은 또 다른 방해와 위협이었습니다. 이들이 연합하여 세를 구성할 것을 두려워한 유브다게 강 건너편 정치세력에 의해 성전건축의 적법성을 의심하고 고발하는 편지를 다리오 왕에게 보냄으로써 이들에게 두려움을 유발시키고 실제적으로 공사를 정지시켰습니다. 순종하여 나갔는데, 우리가 기대했던 찬란한 길이 열리기보다 오히려 돌짝밭, 가시덤불로 끌려들어가는 것처럼 보일 때, 더욱 믿음의 고백으로 두려움없이 하나님 앞과 사람들 앞에 서게 하소서.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분명하게 하나님 나라에 선한 일을 주님께서 이끌고 계심을 믿고 선포하며 흔들림없이 주님 허락하신 자리를 지키게 하소서. 특별히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는 일에 더욱 힘쓰게 하소서.
3. 이제 왕께서 좋게 여기시거든 바벨론에서 왕의 보물전각에서 조사하사 과연 고레스 왕이 조서를 내려 하나님의 이 성전을 예루살렘에 다시 건축하라 하셨는지 보시고 왕은 이 일에 대하여 왕의 기쁘신 뜻을 우리에게 보이소서 하였더라(17)
* 이스라엘의 대적들은 이들이 행하고 있는 일이 과연 고레스왕의 승인을 받아 행하고 있는 것인지 살펴달라고 고소합니다. 그들의 의심은 과거 역사를 알지 못하는 무지에서 나왔습니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역사가 분명하다면, 죄악이나 하나님이나 사람 앞에 거릴 것이 없다면 어떤 대적의 위협에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당당하게 그들이 악한 마음으로 행하고 있는 악한 행위들이 무슨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더욱 신뢰하며 주님의 대답을 기다리게 하소서. 주님은 분명 반전을 예비하신 분이심을 믿습니다. 보이는 상황에 낙심하는 대신, 창조적인 하나님, 앞서 일하시고 부지런히 일하시는 주님께 대한 믿음을 고백하며 주님이 역사하실 것을 믿고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