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26)
*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씨에 비유하십니다. 죽은 듯이 보이나 땅에 심기우면 싹이 나고 열매를 맺어 거두게 하는 그 능력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무성한 것이 목적이 아니라 결실을 맺는 것이 하나님 나라이며(1-20), 아무도 주목해보지 않아도 자라나 모든 것을 품을 수 있을만한 존재가 되는 것이 하나님나라입니다(26-32). 정말 하나님 나라가 우리 안에 있다면 무성한 생명력을 누구나 보고 누리게 되어야 합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진정한 도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은 보이지 않으나 주님이 다스리시는 영역, 하나님 나라는 우리의 믿음이 커질수록 누구나 볼 수 있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오늘 주님과 동행하면 내일 주님의 나라는 더욱 무성하여 열매맺기에 더욱 합당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주님의 나라가 우리를 통해 세상에 드러나는 그 날, 그날을 소망합니다.
2.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33-34)
* 비유는 평범한 일상을 배경으로 주어진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들으며 우리로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주님이 비유를 통해 가르치신 이유는 우리에게 허락하신 일상 모두가 주님의 말씀을 깨닫고 행하기에 합당한 세팅임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라 생각이 듭니다. 주님의 말씀은 어려운 것이 아니나 깨닫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부어지지 않으면 깨닫지도 이해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주님의 비유를 읽을 때마다 주님의 마음과 온전하게 하나되어 제대로 이해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앞에 서서 주님 나라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기대하는지 확인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겸손하고 갈급한 마음으로 답하게 하소서. 그 말씀을 통해 드러내 보여주시는 하나님 나라, 주님의 통치에 대해 마음을 다해 집중하고 배우게 하소서. 비유를 제대로 깨닫고 가르침대로 살아 제대로 된 하나님 나라 백성 되게 하소서.
3. 이에…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40-41)
* 생명의 주인이신 주님은 온 세상의 주인이기도 하십니다.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게 하시는 주님, 그러나 그 주님이 제자들에게 풍랑속에서 배가 깨질듯한 시험을 허락하셨습니다. 이 일로 제자들이 주님의 진면목을 보게 된 것이 주님의 계획의 일부일수도 있습니다. 우리 인생 중에도 온 땅의 주인이신 주님이 우리에게도 배가 깨질듯한 시험을 허락하실 때도 있습니다. 이 일을 겪어나가며, 우리의 주님이 온 땅의 주인이심을 배우고 어떤 상황에도 주님을 신뢰하고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예상치 못한 시험을 겪을 때마다 주님을 신뢰하기로 결정하게 하소서. 한순간도 의심치 않고 천지의 창조주, 심판주이신 주님이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기에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고 계심을 고백하며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이 시험을 멋지게 믿음으로 잘 이기고 통과하는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