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9.16 마가복음 5장 말씀기도

By 2020년 9월 29일 No Comments
  1.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집으로 돌아가.. 알리라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기더라(17,18-20)

* 주님은 이 귀신들린 사람을 고치기 위한 목적 하나로 거라사에 가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 영혼을 구한 일에 대한 댓가가 돼지떼의 몰살이라는 엄청난 경제적 손실인 것을보고 그 지방 사람들은 예수님이 떠나시기를 구하였습니다. 귀신들렸다 놓임을 받은 자는 주님과 함께가기를 원했지만, 주님은 그를 증인으로 그 지역에 거하라 하셨습니다. 주님의 임재와 일하심은 누구나 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과 함께하기를 원하는 이들이 외로운 상황중에 처하여 주의 일을 감당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이든 주님은 우리와 함께하시고, 주의 사명을 감당하려고 하는 자에게 힘을 주십니다. 주님의 임재를 항상 사모하게 하소서. 주님이 맡겨주신 일을 어떤 상황에서도 감당하게 하소서. 그 일은 주님이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를 증언하는 것이니 두려움없이 감당하고 그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리게 하소서.

 

  1.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25-28)

* 회당장의 딸을 고치러 가는 그 급박한 상황 중에서 이 여인은 주님을 훼방하지 않기 원하지만 자신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능력이 주님께 있음을 확신하고 믿음으로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대로 고침을 받았고, 병에서 놓임을 받았을 뿐 아니라 주님과 대면할 수 있는 은혜도 경험하였습니다. 믿음으로 살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게 하소서. 믿음으로 살 때만 우리를 얽매인 모든 것을 벗어버리고, 주님을 대면하여 친밀함을 누릴 수있기 때문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열두 해 병으로 고생하고 아무도 고치지 못했던 상황만 바라봤다면 이 여인은 그저 절망 중에 거했을 뿐인 것처럼, 우리도 상황만 바라보면 어떤 자유함도 경험하지 못하고 누리지 못할 뿐입니다. 믿음의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볼 뿐 아니라 지금 우리가 믿음으로 할 수 있는 일을 감당케 하소서. 지극히 작은 일이라도 믿음으로 행하는 일은 우리를 주님곁으로 이끌어 줄 것을 믿습니다.

 

  1.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35-36)

* 유일한 소망이 끊어졌음을 발견하고 회당장은 얼마나 절망했을까요? 그러나 주님은 즉시 두려워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직접 그 절망의 자리에 가서 소녀를 살렸습니다. 회당장은 완전히 소망이 끊어진 자리에서 의지적인 믿음을 발휘해야 했는데, 우리도 때로는 이런 믿음이 요구됩니다. 그것은 일이 성취될 것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전적으로 이 모든 일을 행하실 수 있는 주님께 대한 믿음입니다. 일이 이지경이 된 것에 대한 다른 이들이나 다른 상황에 대한 원망을 모두 죽음으로 처리하고 오직 선하고 완전하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 서는 부르심앞에 서게 하소서. 절망적인 상황이 아니라 믿음이 없는 우리의 마음이 가장 큰 장애물임을 보게 하소서. 주님이 찾으시는 믿음, 그 믿음으로만 주님을 만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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