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11.18 사도행전 7장 말씀기도

By 2021년 2월 9일 No Comments

1.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세웠느냐 하며 거절하던 그 모세를 하나님은 가시나무 떨기 가운데서 보이던 천사의 손으로 관리와 속량하는 자로서 보내셨으니 이 사람이 백성을 인도하여 나오게 하고 애굽과 홍해와 광야에서 사십 년간 기사와 표적을 행하였느니라(35-36)
*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한 유대인들의 행위는 새로운 일이 아님을 스데반이 고발합니다. 아브라함도, 요셉도, 모세도..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와 선지자를 거절하고 죽이는 일은 유대인들이 행하였던 일반적인 일이었음을 전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거부한다고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영원히 하나님의 아들로 구원주가 되십니다. 혹시 마음에 합하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면, 즉시 판단하기 전에,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닌지 신중하게 살펴보게 하소서. 우리의 임의대로, 소견에 옳은대로 판단하여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된 분을 거절한다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마음을 깊이 묵상하게 하시고, 그 인도하심을 따르게 하소서. 후회할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우리 마음을 겸손하게, 결정은 신중하게 내리게 하소서.

2.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51-54,57-58)
* 분명 스데반은 진리를 말하였고, 유대인들이 지금 범하고 있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를 지적하였지만, 그들은 마음에 찔려 회개하는 대신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이를 갈고 스데반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죄가 드러날 때 누구나 회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바로 회개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더 한 악을 행하게 됩니다. 죄가 드러날 때 회개하는 부드러운 마음으로 응답하게 하소서. 지금까지 범한 악에 악을 더하는 일이 없게 하소서. 우리를 살리기 원하시는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에게 행하시는 모든 일에 성령으로 응답하고 생명을 구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3.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59-60)
* 스데반의 마지막 모습은 예수님과 같았습니다. 예수님도 십자가상에서 자신의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기신다 고백하고 죽으셨습니다(눅23:46). 자신의 죽음에 대한 죄를 어떤 누구에게도 돌리지 않기를 원하였던 마음도 주님과 같습니다. 아마 지금이 마지막 순간이 되리라고 생각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 섰을 때, 주님은 마음을 준비시키고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부어주셔서, 그가 마땅히 고백할 말씀을 고백하게 하셨다고 믿습니다. 한치 앞도 알수 없는 시대를 살며 불안하고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변함없는 것은 스데반과 함께하셨던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금 우리와도 함께하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그 주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항상 의지하게 하소서. 마지막 순간까지 흔들림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살 수 있는 놀라운 은혜를 허락하소서. 우리의 삶의 매 순간이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떤 분이신지 알게 하는 분명한 통로가 되게 하소서. 스데반처럼 견고한 믿음의 사람으로 삶과 죽음을 맞을 수 있게 하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