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1128 여호수아 24장 말씀기도

By 2021년 11월 28일 11월 29th, 2021 No Comments

1.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인도하여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올라오게 하시고 우리 목전에서 그 큰 이적들을 행하시고 …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하니라(16-18)

* 이스라엘 민족이 경험한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직접 하신 일입니다(3-13). 이스라엘은 하나님만 섬기라는 이 부르심에 대해 하나님이 그들에게 행하신 것을 보았으니 우리도 반드시 우리 하나님만 섬기겠다 대답합니다. 증거와 경험이 있는 이들은 흔들림없이 결단할 수 있는 약간의 유익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과 동행했던 일들을 기억하니 결단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우리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이 직접 행하신 일을 찾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넘칩니다. 이 은혜를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소서. 주님이 행하신 일을 제대로 보고, 그 은혜에서 떠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겠다 결단하고 선포하는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2. 여호수아가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율법책에 기록하고 큰 돌을 가져다가 거기 여호와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에 세우고 보라 이 돌이 우리에게 증거가 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이 돌이 들었음이니라 그런즉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을 부인하지 못하도록 이 돌이 증거가 되리라 하고(26-27)

* 하나님을 충성되이 섬기겠다 다짐하는 백성들이 변할 것임을 감지한 여호수아는 그들의 결심을 드러낼 수 있는 기념비를 세우게 합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요단강 안에서 주워온 12개의 돌로 길갈에 기념비를 세웠던 것(4:19-24)을 기억하게 합니다. 이제 가나안에 들어가 정착한 이스라엘은 큰 돌 하나를 세워 그들이 하나가 되어 주님을 섬기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 맹세합니다. 약속이 계속되는 것은 그만큼 그 약속이 깨지기 쉬운 상태임을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배신에도 변하지 않으시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하며 기대합니다. 주님과의 약속을 지키기에 힘쓰게 하소서. 눈에 보이는 증거들을 세우고 보일 때마다 주님을 기억하고 그 약속안에 거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그래서 주님과 동행하고 주님의 백성으로 사는 일이 우리에게 실제가 되게 하소서.

3. 이스라엘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 또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가져 온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였으니 이곳은 야곱이 백 크시타를 주고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자손들에게서 산 밭이라 그것이 요셉 자손의 기업이 되었더라(31-32)

* 이렇게 굳게 맹세했지만, 이들이 언약에 충성되게 지낸 것은 여호수아를 포함, 하나님께 충성되었던 이들이 사는 날 동안이었음을 암시합니다. 낙심되고 마음이 무너질만한 소식이나, 바로 이어지는 요셉의 이장 이야기는 다시 믿음에 대한 소망을 가지게 합니다. 당장 믿음을 잃어버리는 이들이 더 많아보여도, 한 사람이라도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 있으면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길잡이가 사라진다고 믿음을 잃어버리는 가나안 정착 세대와 같은 믿음이 아니라, 보이는 증거, 능력, 소망이 없어도 죽어서까지도 믿음을 잃지 않아 수백년이 지난 후 가나안에 묻히게 된 요셉의 믿음을 본받게 하소서. 그 믿음으로 빛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