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윗이 이르되 내 아들 솔로몬은 어리고 미숙하고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할 성전은 극히 웅장하여 만국에 명성과 영광이 있게 하여야 할지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그것을 위하여 준비하리라 하고 다윗이 죽기 전에 많이 준비하였더라(5)
* 다윗이 성전을 짓지는 못했지만, 이후 그의 아들이 성전을 지을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해두었습니다. 돌과 철, 놋, 그리고 기둥으로 쓸 나무들을 많이 준비하여, 어리고 미숙한 솔로몬이 성전을 지어도 어려움이 없도록 준비했습니다. 자신에게 영광이 돌아오지 않는다해도 주님의 일을 해나가는데 전심을 다해 준비하고 돕는 다윗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성도의 태도를 배웁니다. 나의 이름이 완전히 지워지고 오직 주님의 이름만 높임을 받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부르심에 온전히 따르게 하소서. 주님의 일을 주님의 방법으로 이루실 때 순종과 헌신으로 응답하게 하소서.
2. 이제 내 아들아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며 네가 형통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며 여호와께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사 네게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게 하시기를 더욱 원하노라(11-12)
* 성전을 지을 물질을 준비해두고, 다윗은 그 일을 감당할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시어 이 모든 과업을 잘 감당하게 하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의 율법을 열심히 지켜 주님과 연합하기를 당부하였습니다. 주의 일에는 재물도 필요하지만, 그 일을 감당할 지도자가 하나님을 진실하게 잘 섬기는 일도 참 중요합니다. 다윗은 이 사실을 잘 알았기에 솔로몬에게 전심을 담은 당부를 남겼습니다. 우리에게 맡기신 주의 일을 감당할 때도, 일 자체가 아닌, 일을 진행하고 책임지는 이들에게 우리의 관심과 기도가 집중되게 하소서.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 뜻대로 행하기 원하는 지도자들이 세워지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지고, 하나님 나라가 다가오는 역사를 함께 기쁨으로 주목하게 하소서.
3.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시느냐 사면으로 너희에게 평온함을 주지 아니하셨느냐 이 땅 주민을 내 손에 넘기사 이 땅으로 여호와와 그의 백성 앞에 복종하게 하셨나니 이제 너희는 마음과 뜻을 바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라 그리고 일어나서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하나님 성전의 기물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에 들이게 하라 하였더라(18-19)
* 다윗은 또한 백성들을 향해 다윗의 손을 통해 그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 살게 하셨으니 더욱 하나님을 구하고 그 뜻대로 살며, 솔로몬과 함께 여호와의 전을 짓고 언약궤를 모시도록 당부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은 단지 약속의 땅을 확보하고 성전을 짓는 것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주의 뜻대로 살며, 언약궤를 모시고 사는 것, 즉 주님의 임재 가운데 사는 것입니다. 어느 한 가지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둘 다가 중요함을 정확하게 붙잡게 하소서. 주의 약속을 신뢰하며 주님이 임재하는 성전으로서의 삶을 더욱 사모하게 하소서. 주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그 뜻대로 살며, 주의 임재 안에 살게 하소서. 주님과 동행하며 삶이라는 성전이 더욱 아름답게 세워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