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의 영이 오뎃의 아들 아사랴에게 임하시매 그가 나가서 아사를 맞아 이르되 아사와 및 유다와 베냐민의 무리들아 내 말을 들으라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 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지라 너희가 만일 그를 찾으면 그가 너희와 만나게 되시려니와 너희가 만일 그를 버리면 그도 너희를 버리시리라(1-2)
* 아사왕이 전심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여 전쟁을 치루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은 예언자 아사랴를 보내어 그에게 더욱 정결하고 거룩하게 하나님을 따를 것을 명하십니다. 영적인 삶에서도 찾지 않는 자들은 더욱 건조해지고, 간절하게 하나님을 사모하는 자에게는 더욱 큰 은혜를 부어주시는 역사가 있습니다. 주님을 바라고 사모하는 마음가운데 더 깊은 은혜를 사모하라 하실 때 순종하여 더 거룩하고 정결한 마음을 준비하고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악한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거룩함으로 무장하는 것말고 다른 대안이 없음을 알게 하시고, 진정한 거룩함과 믿음으로 반응하게 하소서.
2. 아사가 .. 마음을 강하게 하여 가증한 물건들을 유다와 베냐민 온 땅에서 없애고 또 에브라임 산지에서 빼앗은 성읍들에서도 없애고 또 여호와의 낭실 앞에 있는 여호와의 제단을 재건하고 또 유다와 베냐민의 무리를 모으고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시므온 가운데에서 나와서 저희 중에 머물러 사는 자들을 모았으니 이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고 아사에게로 돌아오는 자가 많았음이더라(8-9)
* 예언자 아사랴의 말을 듣고 아사는 즉각, 그리고 철저하게 순종합니다. 유다와 베냐민이 머물던 기존의 남유다 영토 뿐 아니라 빼앗은 북이스라엘의 성읍에서도 우상과 가증한 물건들을 없애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따르는 아사에게 돌아온 백성들을 모아 개혁을 이루어갑니다. 중간 지대, 회색지대는 없습니다. 그곳에 머물려 한다면 진정한 회복은 없습니다. 주님의 방향이 분명히 주어졌다면 주님이 허락하신 이들과 깊은 연대를 이루어 흔들림없이 철저하게 주의 길을 가게 하소서. 예수동행운동을 사모하는 모든 교회와 사역자, 그리고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모여 주님만 바라보고 동행하는 거룩한 사명을 힘써 이루어가게 하소서.
3. 아사 왕의 어머니 마아가가 아세라의 가증한 목상을 만들었으므로 아사가 그의 태후의 자리를 폐하고 그의 우상을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니 산당은 이스라엘 중에서 제하지 아니하였으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온전하였더라(16-17)
* 자신의 어머니가 우상숭배를 멈추지 않자 그를 태후의 자리에서 폐하기까지 하였다는 기사가 있는 것을 보면 아사의 가슴에는 부흥과 거룩을 구하는 불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대가 마감되며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아사와 같은 불이 아닌가 묵상합니다. 주님을 향한, 거룩한 삶을 향한 우리의 불과 열정이 우리 주변부터 나타나게 하소서. 주님의 뜻을 따라 구하는 자, 그 삶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우리의 일상을 거룩하게 구별하는 자 되게 하소서. 매일 주님과의 동행을 점검하며 놓친 부분을 확인하고 바로잡기를 결단하고, 주님이 일하신 모든 흔적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