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4.17 에스겔서 8장 말씀기도

By 2020년 4월 18일 No Comments

1. 나를 이끌어 예루살렘으로(3)..너는 다시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6,13,15)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온지 6년이 지났을 때, 환상 중에 하나님의 영이 에스겔을 들어올려 성전에 데려가 그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증한 일을 보이셨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구별한 거룩한 장소인데, 에스겔은 그곳에서조차 각종 우상을 섬기며, 심지어는 하나님을 등지고 동쪽 태양을 섬기는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성전 입구(3-6), 성전 안 은밀한 곳(7-12),성전 안뜰로 들어가는 입구(13-15), 그리고 제사장들이 출입하는 성소 입구(16)까지. 우상숭배가 이루어지지 않는 성전 영역이 없음이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주님, 우리의 예배를 돌아봅니다. 분명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만 찬양한다고 고백하는 우리의 예배중에 이렇게 하나님 아닌 다른 것들을 숭배하고 예배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예배참석자의 수를, 성전의 규모를, 주차장과 설비를, 예배방송장비나 성가대를, 그리고 우리가 이루고 싶어하고 사모하는 세상적인 성공을…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우상들이 우리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진정한 믿음의 눈을 들어 감추어진 우상이 드러나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만 예배하는 진정한 예배를 회복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라는 이름으로 다른 것을 예배하는 가증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소서.

2. 이스라엘 족속(6), 이스라엘족속의 장로들(11) ,여인들(14), 성전안뜰문앞 25인(16)
성전에서 우상숭배를 감행하는 사람들은 일부가 아니었습니다. 거의 모든 이스라엘 족속들이 이 일에 가담하고 있었습니다. 백성 뿐 아니라 지도자들도, 예배를 돕는 자들도, 집례하는 제사장들도 이 일에 예외가 없었습니다. 이에 더하여 지도자들은 하나님께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11-12) 제사장들은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등을 돌리는 일(16)도 불사하고 있습니다. 주님, 애통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온 백성이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에, 그것도 주의 성전에서 주를 배반하는 일을 자행했음을 용서하소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믿음을 가졌다는 이름을 갖고도 그 이름에 합당하게 살지 않을 뿐 아니라 주님을 예배하는 자리에까지 세상의 가치관을 가지고 들어와 은밀한 중에 하나님을 배반하기에 서슴치 않았음을 용서하여 주소서. 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는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지만, 더욱 간절히 이러한 지도자, 사역자들이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아직 우리에게 기회를 주실 때 분명하게 하나님이외 다른 신을 섬기는 악한 죄에서 돌이켜 회복을 이루게 하소서.

3. 인자야 네가 보았느냐 유다족속이 여기에서 행한 가증한 일을 적다 하겠느냐(17)
네, 주님. 우리가 행한 일이 어찌 적다 하겠습니까? 오래도록 주님이 인내하시고 우리에게 기회를 주신 것을 생각하면, 우리는 어떤 말로도 주님께 아뢸 수 없습니다. 주님, 그래서 더욱 간절히 주님의 긍휼과 용서하심을 다시 구합니다. 우리가 있는 그 죄악의 자리에서 벗어나 다시 주님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그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우리를 도우소서. 믿음으로
매일을 살아가며 우리 삶의 우상들을 적극적으로 제하되, 우리의 책임이 큰 지위에 있을수록 더욱 주님을 의뢰하게 하소서. 주님, 새로 선출된 국회의원들을 주님앞에 올려드립니다. 지금까지 행하였던 모든 악행에서 벗어나 투표를 통해 보여주신 주님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진정한 변화와 회복이 일어나도록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부어주시고, 지금 이 마음이 변치 않게 하소서. 주님의 다스리심을 받기를 더욱 사모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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