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4.24 에스겔서 15장 말씀기도

By 2020년 4월 24일 No Comments

1. 그것이 완전할 때에도 아무 제조에 합당하지 아니하였거든 하물며 불에 살라지고 탄 후에 어찌 제조에 합당하겠느냐(5)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가 우리 자신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을 포도나무라 부른다면 포도나무의 목적은 열매를 맺는 것이지 다른 것을 위한 나무가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게다가 불에 타 버렸다면, 다른 목적에 쓰이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겠고, 그 원래 목적, 열매를 맺는 일 자체는 아주 불가능해 지는 것이 가장 심각한 해로 여겨야 할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바, 우리를 땔감으로, 혹은 다른 기물을 만드는데 쓰시고자 함이 아님을 알게 하소서. 주님은 우리에게 열매 맺기를 바라실 뿐입니다. 이 일에 실패한다면 포도나무라 불리지만 포도나무 답지 못한 것입니다. 다른 무엇으로는 우리에게 목적을 가지신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주님, 우리가 지향하는 바가 주님이 원하시는 것과 동일하게 하소서. 주님의 목적이 우리 목적이 되게 하소서.

2. 내가 수풀가운데에 있는 포도나무를 불에 던질 땔감이 되게 한 것같이 내가 예루살렘 주민도 그같이 할지라(6)
하나님의 백성이라 불리우면서도 그 부르심의 목적대로 살지 못하는 자들은 불에 던질 땔감이 된 포도나무와 같이 되게 하시리라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포도열매를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는 존재목적을 잃은 것이기 때문에 땔감이 되는 일도 말릴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 주민들이 멸망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주님께 징계를 받는 것은 오로지 그 주인에게서부터 말미암아 가능합니다. 다른 원인으로 기인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겪는 어려움과 고난이 있다면, 우리의 존재목적을 확인하고, 그 목적을 허락하신 주님으로부터 문제 해결을 시작하게 하소서. 주님으로부터 시작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제대로 된 회개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나 환경으로부터 문제의 원인을 찾고 핑계하지 않게 하소서. 정직하게 주님 앞에 서서 주님의 시선으로 우리 죄됨을 확인하고 돌이키는 회개가 있게 하소서.

3. 내가 그 땅을 황폐하게 하리니 이는 그들이 범법함이니라..(8)
주님의 뜻대로 열매맺지 못하는 삶을 사는 것, 주님은 그것이 범법함이라 하십니다. 하나님과 특별하고 친밀한 관계로 부르심을 받았지만,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경외하지 않고, 주님 이외의 다른 우상을 품고 살아왔던 이스라엘에 대해 주님은 그들이 죄를 범하였다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살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합당한 열매를 맺지 못하고 열매없는 삶은 땅을 황폐하게 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주님, 우리 삶에서 풍성한 생명력과 주님으로 인한 열매가 충만한지 돌아봅니다. 입으로만 주님을 믿는다하는데서 그치지 않게 하시고, 풍성한 열매를 통해 우리 믿음을 확인하고 점검하게 하소서. 만약 황폐함을 경험한다면, 주님과의 관계가 충만하고 친밀한지 확인하게 하소서. 생명의 근원되신 주님과 연합함없이 열매를 맺을 수는 없습니다. 주님과 깊은 연합이 없다면 죄를 범하는 자리에 있음을 인정하게 하소서. 그리고 속히 그 자리를 떠나 믿음의 자리에 서게 하소서. 열매맺는 자리를 잃어버리고 죄의 자리에 서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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