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2021.01.24 주일예배간증(김백향 집사)

By 2021년 2월 9일 No Comments

간증을 준비하며, ‘주님께서 저희 가정과 저에게 하신 일들을 나누려고 하는데, 주님께서 무엇을 나누길 원하십니까?’ 여쭸습니다.

하나님께  가장 감사한 것이 무엇일까! 를 생각하게 하셨고, 관계회복이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오랜시간 하나님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 때 저 스스로 하나님과 관계회복을 위해 정말 열심히 지은 죄들을 찾아냈고, 열심히 회개했고, 예배했고, 매일 말씀을 읽고, 듣고, 기도하고, 밤마다 감사한 것들을  찾아 쓰고, 주변사람들을 섬기고, 열심히 일하면서 신앙생활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제 시야가 하나님이 아닌 너무나 많은 죄를 지었던 저 자신과 환경에 집중하면서 관계회복이 아니라 좌절감과 죄책감과 버거움과 실패감에 눌려 불면증과 우울증이 심해져 죽음까지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선한목자교회에 오면서 제 시야가 잘 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하셨고, “주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말씀해 주시며, 오늘 이 시간부터 너와 함께 계시는 주님만 믿고, 바라보면 된다. 말씀해주셨습니다.

예수동행교회로 오고, 동행기도문을 통해 말씀과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셨고, 동행 일기를 매일 쓰면서, 전 저와 함께 계시는 주님만 바라봤는데, 주님은 주님과 저의 관계뿐만 아니라, 저 자신과의 관계도 회복해 주셨고, 남편과의 관계도 회복시켜주셨습니다.  주님께만 촛점을 맞추니, 남편과의 관계도 다르게 보였습니다.

늘 날 힘들게 고통스럽게 하고, 날 저 밑바닥으로 떨어지게 하는 사람으로 보였는데, 오히려 제가 남편과 주님의 관계를 가로막는 자였고, 다툼의 원인이었고, 분노의 원인이었고, 관계를 깨는 장본인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면서, 남편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하게 하셨습니다. 그 이후, 남편을 위해 매 끼니마다 귀한 분께 드리는 상차림을 차리게 하셨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상을 차렸는데 남편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주님께 놀라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제 안에서 불쑥 올라오는 짜증과 신경질적인 말투, 다툼의 마음을 인식하게 하시면서 남편과의 다툼의 원인이 저에게 있다는 것을 더욱 직면하게 하셨습니다. 남편을 볼 때마다 기도를 하고 대하게 하시고, 순간 순간 불만과 다툼의 마음이 일어날 때, 주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하면, 불편한 마음이 평안해졌고, 남편을 대하는 마음이 바뀌니, 남편의 얼굴이 밝아졌고, 말투도 부드러워졌고, 짜증도 없어져갔습니다.

매일 기쁜마음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남편을 보며, 주님께 할렐루야! 합니다.

그런데 주변지인들과 가족들은 저를 보며, 저렇게 사람이 변화하는구나! 하며 제가 제일 많이 변했다고 합니다. 얼굴에서 말투에서 행동에서 기쁨이 넘친다고 하니, 주님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10년 넘게 기도하는 제목이 있었는데요.

제 여동생이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 들어 온지 몇 년이 됐는데,

제가 10년 전에 동생에게 저도 알지 못하는 어떤 상처를 줘서 동생이 저를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10년을 주님께 무슨 죄냐고, 물으며, 제 생각과 욕심으로 했던 모든 말과 행동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알게 하셨습니다.

그것이 이유가 되서 관계회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하셨고, 오랜 시간 잠언16장 7절 사람의 행실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면, 그의 원수라도 그와 화목하게 하여 주신다는 말씀을 붙들고 살면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하는데, 몇 달 전부터 동생이 저와의 관계를 위해 기도한다는 마음을 주셨고,

2020년은 드디어 동생과도 관계가 회복되는구나! 하면서 기대했는데, 12윌31일 오후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는겁니다. 포기하는 마음으로 내년에는 반드시 동생과 관계회복을 해 주시겠지! 하고, 기도하는데, 기도가 끝나자마자 엄마한테 연락이 오셔서 동생이 저한테 편지 3장을 썼다며 톡으로 보내셨습니다.

편지를 읽는데, 너무 기뻤고 감사했습니다.

정말 주님만 믿고. 바라보며, 기도한 것 밖에 없는데, 주님은 주님의 약속을 끝까지 신실하게 지키십니다.

2020년 마지막 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2021년 1월을 시작하면서 시편16편 말씀을 통해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믿고 신뢰해라. 하나님이 책임진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얼마 후, 남편의 일터에서 갑자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남편과 저는 당황했고, 시편16편 말씀을 생각하며, 주님께 기도를 드렸는데, 주님은 사람과 상황을 보지 말고, 자연스럽게 행하시는 일을 보며. 지금 하는 일을 성실히 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남편과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방법으로 빠른 시일에 전화위복이 되게 하셨습니다,

함께하시는 주님만 바라보고 믿었는데, 주님이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일하심을 보게 하시니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이 모든 것 주님이 하셨습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만 의지합니다.

주님!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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