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0815 레위기 16장 말씀기도

By 2021년 8월 15일 8월 18th, 2021 No Comments

1.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또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휘장 안에 들어가서 그 수송아지 피로 행함 같이 그 피로 행하여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릴지니(11,15)

* 성막과 제사 규정, 부정한 자를 대하는 율법을 알려주시고나서 하나님은 성막 자체를 속하는 대속죄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일년에 하루, 이 날 대제사장은 자신을 위한 속죄제물과 백성을 위한 속죄제물을 잡고 그 피를 들고 향이 가득한 지성소에 들어가 속죄소에 뿌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일년 내내, 죄악이 발견될 때마다 제사를 드리도록 규정했지만 일년에 한번은 반드시 대제사장과 백성들을 위한 속죄제물이 따로 필요한 것을 보면서, 율법은 우리를 완전히 위롭게 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시고 제물이 되어주시지 않으셨다면 우리로서는 소망이 없다는 것도 다시 깨닫습니다. 주님 앞에 나갈 때 항상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나가게 하소서. 부정하여 하나님 앞에 결코 나갈 수 없는 우리를 그리스도의 보혈을 힘입어 서게 하시고 살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2. 아론은 그의 두 손으로 살아 있는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아뢰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21)

* 대속죄일에 백성을 위한 속죄제물은 염소 두 마리로 그중하나는 그 피를 지성소에 들여갔다면, 나머지 한 마리는 온 백성의 죄를 그 머리에 안수하여 두어 광야로 내보내 죽게 하였습니다. 제물로 잡힌 염소나 광야로 내몰아 죽게 된 염소나 그들은 죽음으로 이스라엘의 죄악을 속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광야로 내보내진 염소가 더 고통가운데 죽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시작된 구원의 역사가 아직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이 교회의 시대를 살아가며, 죄짐을 지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광야로 내보내진 염소와 같다는 묵상을 해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것이 분명치 않으면, 광야에 보내진 염소와 같이 죄짐으로 허덕이다 죽게 될 것입니다. 주 안에서 확실히 죽음을 선포하고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게 하소서. 성도라 이름하고 죄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삶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게 하소서.

3. 일곱째 달 곧 그 달 십일에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제사장은 속죄하되 세마포 옷 곧 거룩한 옷을 입고 지성소를 속죄하며 회막과 제단을 속죄하고 또 제사장들과 백성의 회중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이는 너희가 영원히 지킬 규례라(29-34)

* 대속죄일은 죄악된 세상에 거룩한 하나님께서 그 백성 중에 거하기 위한 최소한의 규정입니다. 일년에 한번 대속죄일을 지내며, 나답과 아비후와 같은 아론의 아들조차도 거룩한 하나님께 대한 의식이 없어 죽임을 당하였음을 기억하며, 그들이 하나님과 만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은혜가 얼마나 두려운 하나님의 은혜인지를 기억하게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의식을 통해서도 완전한 정결함, 거룩함을 누리기에는 얼마나 역부족인지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주님이 덮어주시는 은혜, 여겨주시는 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 스스로에게서 어떤 확신도 취할 수 있는 어떤 의도 없습니다. 그저 은혜가 필요할 뿐입니다. 예배의 자리에서 주님을 바라며 은혜를 구하는 예배자로 서게 하소서. 목마른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