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0830 민수기 4장 말씀기도

By 2021년 8월 30일 8월 31st, 2021 No Comments

1.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는 일을 마치거든 고핫 자손들이 와서 멜 것이니라 그러나 성물은 만지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 회막 물건 중에서 이것들은 고핫 자손이 멜 것이며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이 맡을 것은 등유와 태우는 향과 항상 드리는 소제물과 관유이며 또 장막 전체와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성소와 그 모든 기구니라(15-16)

* 제사장들이 성물을 만지거나 정리하여 덮어두면 고핫자손들은 와서 메어 운반하였습니다. 제사장인 엘르아살은 이 일을 감독하고, 성막안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들은 스스로 챙겨야 했습니다. 성막을 이루는 휘장과 널판들은 게르손 자손들이 맡아 운반하였고, 성막의 뜰을 구성하는 장막 구성물들은 므라리 자손들이 운반하였는데(25-33) 이 두 자손들은 제사장 이다말이 감독하였습니다. 여기서도 레위 자손들과 제사장의 협업을 볼 수 있습니다. 사역자와 성도들이 함께 교회를 이루고 세워가고 섬기지만, 각자 감당해야 할 영역이 있습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되 매순간 겸손한 마음을 주소서. 주님이 정하신 한계를 넘지 않게 하시고, 각자에게 허락하신 일들을 힘써 성실하게 감당하여 서로가 살아나는 교회를 이루어가게 하소서.

2. 너희는 고핫 족속의 지파를 레위인 중에서 끊어지게 하지 말지니 그들이 지성물에 접근할 때에 그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죽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이같이 하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들어가서 각 사람에게 그가 할 일과 그가 멜 것을 지휘하게 할지니라(18-19)

*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 가운데 텐트를 치고 거하시는 일은 놀라운 은혜이면서도, 매번 죄많은 우리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함께 하심을 포기하지 않으시니 이 일을 위해 섬기는 이들, 성막의 운반을 돕는 이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제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의 완벽한 중보자가 되어 주시고, 우리의 죄를 덮어주시고 은혜를 누리게 하시지만, 항상 이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가는 것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부르심을 확실히 붙잡게 하소서. 그리고 매순간 주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한 마음을 구하게 하소서. 사역자들은 주를 더욱 사모하고 섬기기 원하는 성도들을 위해 중보하고 지도하기를 멈추지 않게 하시고, 성도들은 이 가르침에 따르게 하소서.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순종하는 이들로 질서가 세워지고 주님이 일하시는 증거를 교회마다 보게 하소서.

3.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회막 봉사와 메는 일에 참여하여 일할 만한 모든 자 곧 그 계수된 자는 팔천오백팔십 명이라 그들이 할 일과 짐을 메는 일을 따라 모세에게 계수되었으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이 계수되었더라(47-49)

* 군사로 부름을 받은 이스라엘의 지체들은 20세 이상이었으나 레위인들은 30세-50세까지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였습니다. 단순히 힘으로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인 성숙함과 원숙함으로 감당해야 할 일이기에 30세에 시작하게 하고, 완전히 기운이 쇠하기 전에 마무리하도록 50세로 연한을 정한 것 같습니다. 주의 일을 감당하는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육체적인 상태보다 영적 상태가 원숙하고 성숙하게 하소서. 나이가 연소해도 주님이 주시는 성숙함과 원숙함으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하소서. 항상 우리가 가진 육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최상의 상태로 주님을 섬길 수 있게 하소서. 미숙함이나 연약함을 핑계로 사역에 어려움이 없게 하소서. 누구보다 주님의 덮어주시는 은혜가 필요합니다. 긍휼히 여겨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