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0904 민수기9장 말씀기도

By 2021년 9월 4일 9월 11th, 2021 No Comments

1.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매 그들이 첫째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시내 광야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되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다 따라 행하였더라(4-5)

* 출애굽한지 일년, 하나님은 성막을 세우게 하시고 광야에서 유월절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작년까지는 풍요한 애굽땅에서 종이요 노예으로 두려움 속에 유월절을 지냈으나, 이제는 황량한 광야이나 자유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 앞에 감사로 유월절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일년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들안에 일어날 감격이 어떠할지 그려볼 수 있습니다. 예수를 주로 고백하고 우리 삶에서도 이런 변화가 있습니다. 처음 구원 사건을 기억할 때마다 지금 우리의 상황이 이전 주님을 알지 못했을 때와 비교될 수 밖에 없어 그 구원의 의미가 크고 깊습니다. 우리를 구원해주셔서, 매일 구원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기뻐할 수 있도록 이정표를 세워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감격이 평생 쇠하지 않고 주 안에서 충만케 하소서.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나 너희 후손 중에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든지 먼 여행 중에 있다 할지라도 다 여호와 앞에 마땅히 유월절을 지키되 둘째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그것을 지켜서 어린 양에 무교병과 쓴 나물을 아울러 먹을 것이요(10-11)

* 출애굽후 첫 번째 유월절을 지킬 때, 부정함으로 인해 유월절을 지킬 수 없었던 이들을 위해 둘째달 14일에도 유월절을 가질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들과 함께 하는 이방인들도 원한면 이 절기를 함께 가질 수 있었으나,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서도 유월절을 지키지 않는 이스라엘은 그 백성중에 거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십니다. 하나님앞에서 구원의 사건을 기억하고 기뻐하는 일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일이 아닙니다. 이 기쁨에 이방인들도 참여하고 기뻐할만한 사건입니다. 구원의 기쁨으로 인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을 아무도 말릴 수 없는 성도로 살게 하소서. 매일의 삶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도 부러워할만한 예배가 되게 하소서. 어떤 상황에도 구원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포기하지 않는 자체가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우리의 두 번째 유월절이 되게 하소서.

3.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 곧 증거의 성막을 덮었고 저녁이 되면 성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서 아침까지 이르렀으되…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또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15-23)

* 성막은 움직이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성막 속죄소위에 덮인 구름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백성들에게 알리셨습니다. 구름이 뜨고 내리는 모습을 보며, 백성들은 머물기도 하고, 행진하기도 하며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였습니다. 성도의 삶도 이와 같습니다. 주님이 머물라하시면 머물고, 행진하라 하면 행진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주님과 함께하지 않으면 광야의 삶은 죽음 그 자체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불러주심에 감사할 뿐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 순종을 드려 살게 하소서. 주님 아니면 우리에게 생명의 소망이 없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주의 백성으로 매순간 주님을 주목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 성도로서 가장 행복한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