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0903 민수기 8장 말씀기도

By 2021년 9월 3일 9월 11th, 2021 No Comments

민수기 8장 말씀기도

1.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등불을 켤 때에는 일곱 등잔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게 할지니라 하시매 아론이 그리하여 등불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도록 켰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2-3)

* 지성소에 있는 속죄소가 주님이 임재하시는 장소였다면, 성소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것은 등잔이었습니다. 속죄소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7:89) 제사장들에게 눈에 보이도록 임재를 확인해주신 것이 등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도 동일하게 역사하십니다. 보이지 않는 마음속에 거하셔서 말씀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은 성도들의 삶을 통해 다른 이들이 보이도록 역사하십니다. 주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행하는 일은 세상에 불을 밝히는 것과 동일한 역사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예수를 믿고 변했다는 것은 그 삶에 그리스도의 성품이 나타나는 것이니, 그리스도께서 우리 삶의 구석구석을 비추실시고 변화시키시도록 모든 영역을 내어드리기에 힘쓰게 하소서.

2.레위인을 여호와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안수하게 한 후에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레위인을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이는 그들에게 여호와께 봉사하게 하기 위함이라/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게 온전히 드린 바 된 자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초태생 곧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 내가 그들을 취하였나니(10-11,16)

* 출애굽당시 마지막 재앙이 애굽의 모든 장자가 죽임을 당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이스라엘의 장자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남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레위인으로 대속하여 하나님을 섬기게 하였습니다. 이제 성막이 완성되자 레위인들을 하나님 앞에 요제로 바쳐 그들은 살아있는 제물로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였습니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를 그리스도로 대속하셔서 이제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 세워주신 은혜를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로 살아가도록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와 그 부르심에 마음을 다해 응답하게 하소서. 레위인들은 자신을 위해 사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과 백성들을 위해 사는 자였던 것처럼, 우리 성도들도 이제 나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과 다른 영혼들을 위해 섬기는 자로 살게 하소서.

3. 레위인은 이같이 할지니 곧 이십오 세 이상으로는 회막에 들어가서 복무하고 봉사할 것이요 오십 세부터는 그 일을 쉬어 봉사하지 아니할 것이나 그의 형제와 함께 회막에서 돕는 직무를 지킬 것이요 일하지 아니할 것이라..(24-26)

* 레위인이 성막에서 봉사하는 연령은 30세로 규정했습니다(민4:3). 그런데 오늘 본문은 25세부터 봉사를 시작하라 합니다. 이 5년은 실제적인 봉사를 시작하기 전, 성전 업무를 배우는 시기였을 것입니다. 성막에서 임재하시는 거룩한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일에 실수가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주의 일을 감당할 때도 동일한 겸비함이 있게 하소서.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어도, 그가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는 훈련이 필요함을 간과하지 않게 하소서. 이제 막 구원받아 교회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은 충분한 시간 예배로 은혜 받고, 섬김에 대한 감동과 열망이 생길 때까지 교회와 성도를 지켜보고 준비될 수 있도록 기다려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