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0902 민수기 7장 말씀기도

By 2021년 9월 2일 9월 11th, 2021 No Comments

1. 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끝내고 그것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하고 또 그 모든 기구와 제단과 그 모든 기물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한 날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지휘관들은 하루 한 사람씩 제단의 봉헌물을 드릴지니라 하셨더라(1,11)

* 성막이 완성된 기사는 출애굽기 40장에 있습니다. 이미 레위기를 지나 민수기 초반까지 이어지는 모든 일은 성막완성된 그 자리에서 들었던 말씀으로 이해하게 합니다. 이제, 모든 말씀이 끝나고 이스라엘 각 지휘관들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예물을 각자 올리드립니다. 그들이 드리는 예물은 같은 종류, 같은 양이나 하나하나가 그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12-83). 주님은 우리를 보실 때 이와 같이 한 사람, 한 사람을 주목하십니다. 대중으로, 한 무리로 보지 않으십니다. 그 하나님 앞에 성전 앞에 서 있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 주님을 깊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헌물과 예물을 드리는 심정으로 드리는 예배, 기도, 말씀의 자리에 앉게 하소서.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예배하는 자리일지라도 주님앞에 홀로 서 있는 경외함으로 서게 하소서.

2. 그들이 여호와께 드린 헌물은 덮개 있는 수레 여섯 대와 소 열두 마리이니 지휘관 두 사람에 수레가 하나씩이요 지휘관 한 사람에 소가 한 마리씩이라 그것들을 장막 앞에 드린지라/ 그것을 그들에게서 받아 레위인에게 주어 각기 직임대로 회막 봉사에 쓰게 할지니라(3,5)

* 헌물중에는 지휘관들이 드린 수레와 소가 있는데, 이것들은 성막봉사하는 레위인들에게 그업무에 따라 주어졌습니다. 성물을 어깨에 메어 옮기는 고핫자손들은 주지 않았고, 성막을 옮기는 게르손 자손보다 장막을 옮겨야 하는 므라리 자손들에게는 두배의 수레와 소를 주었습니다. 똑같이 나눠갖는 것이 공평이 아니라 그들이 감당하는 사역의 성격과 양에 맞게 나누는 것이 하나님 편에서 공평임을 묵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다른 이들과 비교하여 적다 많다 불평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니 우리의 판단은 오류가 많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우리의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여 불평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시고 허락하셨으니 사명을 감당할만큼 힘을 주시고 도움을 주실 것을 믿게 하소서. 이 믿음이 어려움을 이길 힘이 되게 하소서.

3.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8,9)

* 성막이 완성되고, 백성의 각 지휘관들이 지파를 대표하여 하나님께 예물을 드림으로서 성막의 완공식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주님은 모세와 이야기를 나누시는 자리로 이 성막의 속죄소위 두 그룹 사이를 정하셨습니다. 말씀이 있고 은혜가 덮혀있는 그 자리에서 우리도 주님을 만나 그 음성을 듣습니다. 이제는 우리 마음 속에 오셔서 거하시며 말씀하시는 주님을 찬양하고 기뻐합니다. 그 말씀과 은혜를 항상 사모하며, 우리의 능력과 자아가 아닌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가 그 말씀을 듣게 하소서. 우리를 항상 덮어주시는 은혜를 기억하며, 은혜 아니면 살 수 없는 인생을 불러주시고, 자녀삼아주신 하나님을 매일 더 기뻐하게 하소서. 항상 말씀하시고 계신 주님께 잠잠히 귀 기울이는 시간 갖게 하시고, 그 말씀에 모세처럼 순종하게 하소서. 말씀을 들은 대로 행하되, 이 모든 것이 은혜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