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0908 민수기13장 말씀기도

By 2021년 9월 8일 9월 11th, 2021 No Comments

1. 사람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되 그들의 조상의 가문 각 지파 중에서 지휘관 된 자 한 사람씩 보내라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바란 광야에서 그들을 보냈으니 그들은 다 이스라엘 자손의 수령 된 사람이라(2-3)

*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의 지도력에 대드는 상황을 마무리하고 백성들은 가나안 땅을 정탐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지파의 수령된 자들 12명이 함께, 차근차근 돌아보는 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한 사람의 증거, 판단은 편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게서는 우리에게 공동체를 허락해주시고, 공동체의 일원들과 함께 주의 역사를 함께 해나가도록 이끄셨습니다. 공동체가 버거울 때도 있고,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주님안에 있으면 이들은 말할 것도 없는 너무나 분명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그저 즐겁게 지내는 것 뿐 아니라 주님이 맡긴 사명을 주님의 뜻대로 감당하며 공동체 전체에 유익을 나누고 세워가는 역사가 교회마다, 믿는 자들의 모임마다 일어나게 하소서.

2.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보고하고 그 땅의 과일을 보이고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 그러나…(26-28)

* 실제로 이들이 정탐한 가나안땅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로운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수령들은 풍요로운 땅을 보고서도 그 땅에 이미 살고 있는 자손들을 보며 낙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은 모두 믿을만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약속이 성취되기까지 우리가 믿음으로 나가는 일이 필요합니다. 아낙자손이 거하는 땅, 그러나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멸하시고 이스라엘에게 주시고자 원하신다면 주님의 뜻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는 믿음으로 나가게 하소서. 우리의 시선은 항상 주님의 약속에 고정되어 있게 하시고, 그 일을 이루기 위한 난관들은 주님과 함께 넘을 각오를 하게 하소서.

3.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30-32)

* 갈렙의 격려와 믿음의 말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수령들은 자신들이 뱉은 비관적인 말에 더하여, 그들이 정탐한 땅을 악평하기까지 이릅니다. 분명 그들의 증언은 그 땅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땅이라 했건만, 자신들의 비관적인 말을 붙잡는 순간, 그 땅도 악평하게 되었음을 주목해봅니다. 우리의 마음을 잘 지키는 것이 왜 중요한지 돌아보게 하는 사건입니다.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주님이 은혜로 주신 선물조차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어리석고 불쌍한 인생이 됨을 기억하게 하소서. 마음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인이 되게 하셔서 지금까지 죄인되었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신 은혜를 은혜로, 선물을 선물로 받고, 그 다음 나갈 길을 모색하게 하소서. 한순간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넘어져 모든 은혜를 쏟아버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