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0913 민수기 18장 말씀기도

By 2021년 9월 13일 9월 14th, 2021 No Comments

1.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조상의 가문은 성소에 대한 죄를 함께 담당할 것이요 너와 네 아들들은 너희의 제사장 직분에 대한 죄를 함께 담당할 것이니라/ 레위인은 네 직무와 장막의 모든 직무를 지키려니와 성소의 기구와 제단에는 가까이 하지 못하리니 두렵건대 그들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1,3)

* 모든 이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에게 주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시지만, 주님이 주신 한계 안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직무를 감당하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주목해봅니다. 고핫자손이 이를 인정하지 않고 넘나들 때 그들을 심판하신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 사이의 차이를 말씀하심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직무의 차이를 엄중히 여기심입니다. 관점이 우리에게서 출발하면 하나님의 역사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관점에서 시작된다면, 이해할 수 없는 영역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고 순종할 수 있습니다. 시선을 주님께로 돌리게 하소서. 그리고 주님의 일하심을 그대로 받아 순종하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 삶의 기준이 되게 하시고, 순종이 우리 삶의 태도가 되게 하소서.

2. 네게 돌릴 것은 이것이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거제물과 모든 요제물이라 내가 그것을 너와 네 자녀에게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주었은즉 네 집의 정결한 자마다 먹을 것이니라 /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 기업도 없겠고 그들 중에 아무 분깃도 없을 것이나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11,20)

* 하나님은 대제사장과 제사장 가문이 철저하게 백성들의 제물을 음식으로 받고 살아가도록 규정하셨습니다. 그들에게는 눈에 보이는 땅과 기업이 아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기업이며 분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진실로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신뢰하지도 않는다면, 이런 불확실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일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믿음이 있다면 어려움중에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충만할 것이고, 이런 제사장들의 제사가 은혜롭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시대,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어려움이 많아도 하나님을 향한 분명한 믿음, 하나님만을 분깃이요 기업으로 삼는 사역자들이 일어나게 하소서. 목회가 분명한 사명이 되게 하셔서 먹고 사는 문제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고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어려울수록 더 깊은 은혜를 누리고 전하는 주님의 사자가 되게 하소서.

3. 그러나 레위인은 회막에서 봉사하며 자기들의 죄를 담당할 것이요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십일조를 레위인에게 기업으로 주었으므로 내가 그들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기업이 없을 것이라 하였노라(23-24)

* 제사장들에게 그들에게 허락된 제물에 대해서는 그들의 분깃이며 기업이라 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식물이라 하셨지만, 레위인들에게는 이스라엘의 십일조가 그들의 기업이라 하셨습니다. 그들 역시 성막에서 봉사하는 일을 감당하지만, 그들에게는 눈에 보이는 기업이 주어졌습니다. 성전에서 함께 섬기지만,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 대해 하나님은 다른 기업을 주십니다. 교회에서 유급직원이나 간사로 섬기시는 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의 섬김은 주님이 기뻐 받으시며, 그들의 생계도 유지하게 허락해주셨습니다. 이분들의 섬김을 귀히 여기고, 이들의 삶이 불편하지 않도록 교회마다 잘 섬기게 하소서. 소명으로 감당하실 수 있게 교회와 성도들이 잘 돕고 필요를 살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