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0922 민수기 27장 말씀기도

By 2021년 9월 22일 9월 23rd, 2021 No Comments

1. 어찌하여 아들이 없다고 우리 아버지의 이름이 그의 종족 중에서 삭제되리이까 우리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소서 하매/ 슬로브핫 딸들의 말이 옳으니 너는 반드시 그들의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그들에게 기업을 주어 받게 하되 그들의 아버지의 기업을 그들에게 돌릴지니라(4,7)

* 슬로브핫의 딸들을 보면,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임이 느껴집니다. 광야에서 죽었지만 반역에 가담하지 않았는데, 단지 아들이 없다는 이유로 기업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지도자들에게 어필하고 그 응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도 이와 같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순종은 질문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님을 배우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이 이렇습니까 묻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모든 과정가운데 우리에게 유익할 뿐 아니라 공동체에도 유익한 일과 원칙을 알게 하실 것을 믿고 나가게 하소서.

2. ..네 형 아론이 돌아간 것 같이 너도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 여호와,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시여 원하건대 한 사람을 이 회중 위에 세워서 그로 그들 앞에 출입하며 그들을 인도하여 출입하게 하사 여호와의 회중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13,16-17)

* 므리바 사건이후 하나님의 말씀이 이제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아론은 이미 호르산에서 죽었고, 이제는 모세에게 그의 연한이 다되었음을 선포하십니다. 이 상황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을만하지만, 모세는 오히려 자신의 유익이 아닌 남겨질 백성의 유익을 위해 믿을만한 지도자를 세워주실 것을 구합니다. 구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일하셨겠지만, 마지막까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는 모세의 마음은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도 남을 일이었다 싶습니다. 모세와 같은 지도자가 한국교회와 우리 나라에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전적인 순종을 드리고, 자신의 유익이 아닌 백성들의 유익을 간절히 구하는 지도자가 세워지도록 마음을 다해 기도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게 하소서. 이 복을 누리는 한국교회, 우리민족이 되게 하소서.

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니 너는 데려다가 그에게 안수하고 그를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그들의 목전에서 그에게 위탁하여 네 존귀를 그에게 돌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라(18-20)

*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세우게 하셨습니다. 모세도 보아왔고, 온 백성도 모세의 수종자로 보아왔던 여호수아, 그 안에 (하나님의)영이 머무는 자임을 광야를 헤매는 긴 세월동안 모든 사람이 보아왔을 것입니다. 거기에 구체적인 의식을 통해 모세에게 주어졌던 존귀를 여호수아에게 돌려 그가 백성을 이끌기에 부족함없는 권위를 가지도록 하셨습니다. 지도력이 이앙되는 과정에는 특별히 더 많은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한국교회 안에서도 지도력의 이앙으로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보았습니다. 이 과정을 겪는 모든 교회들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후계자 역시 그렇게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사람이어야함도 당연하고, 물러나는 지도자 역시 모세와 같은 마음이어야 이 일이 가능하기에 더욱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한국교회가 그동안 누렸던 놀랄만한 하나님의 은혜, 그 은혜의 흐름을 계속 이어가도록 지도자그룹의 흔들림이 없게 하시고 더욱 정결하고 더욱 거룩한, 지도력이 세워져 한국교회를 이끌어가기에 부족함이 없게 하소서. 더욱 주님께 충성된 한국교회로 서 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