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2.0108 사무엘상 16장 말씀기도

By 2022년 1월 8일 No Comments

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7)

*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리시고 새로운 왕을 세우고자 사무엘을 이새에게 보냈을 때,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외모가 아닌 중심을 보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엘리압의 외모는 훌륭하였으나 하나님께서 이미 그를 버렸다 하시는 말씀에, 그럴 듯한 외모에 하나님이 버린 중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생은 얼마나 허무한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오히려 외모는 보잘 것 없어도 중심이 주님으로 가득한 사람의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울지요?! 우리의 부르심을 생각하면 겉모양에 집중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더욱 분명해집니다. 제한된 에너지를 갖고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에서 겉모양이 아닌 속사람,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가기에 힘쓰게 하소서.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먼저 행하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게 하소서.

2. 또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가 이르되 아직 막내가 남았는데 그는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11,13)

* 다윗은 모든 이들이 잔치에 참여할 때에도 들판에서 양을 쳐야할 정도로 그 형제들 사이에서도 인정받지 못한 막내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그를 찾았고, 그에게 기름 부어 하나님의 택함을 드러내었습니다. 우리가 예상치 못한 이에게 주님이 임재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잘 것 없고 가진 것 없다하여 연약한 이를 무시하거나 학대하는 것은 주님을 저버리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주께하듯 사람을 대하게 하소서. 주님이 영혼을 사랑하심을 기억하고 그 은혜가 머무는 사람들을 그 지위나 위치, 가진 재물에 상관없이 주님을 사랑하듯 존귀하게 여기고 섬기게 하소서. 그래서 주님의 나라가 임할 때 부끄러움없이 주님을 만날 수 있게 하소서.

3. 또 사울이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원하건대 다윗을 내 앞에 모셔 서게 하라 그가 내게 은총을 얻었느니라 하니라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더라(22-23)

*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부은 사건 이후, 다윗이 사울의 부름을 받아 왕궁에서 악한 영에 시달리는 사울을 위해 수금을 타게 된 사건을 기록합니다. 이후 오랫동안 사울을 만난 일이 다윗에게 힘이 되기보다는 어려움이 되었으나, 주님의 선하심을 믿기에 이 모든 과정이 다윗에게 필요하여 허락하신 일이라 고백합니다. 분명 반면교사의 상황이 많았을테지만, 다윗은 사울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무엇보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야 함을 배웠을 것입니다. 우리의 중심이 주님을 향해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신뢰하고 주님과 바른 관계맺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말도 안되는 상황 가운데 있다면, 상황가운데 인도하신 주님을 기억하며, 더욱 주님을 신뢰하며 순종하게 하소서. 이 상황에서만 배울 수 있는 교훈을 배우며, 또 주님이 다른 길로 인도하실 때까지 인내하는 법도 배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