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2.0616 에스라서 8장 말씀기도

By 2022년 6월 16일 6월 22nd, 2022 No Comments

1. 내가 무리를 아하와로 흐르는 강 가에 모으고 거기서 삼 일 동안 장막에 머물며 백성과 제사장들을 살핀즉 그 중에 레위 자손이 한 사람도 없는지라..다윗과 방백들이 레위 사람들을 섬기라고 준 느디님 사람 중 성전 일꾼은 이백이십 명이었는데 그들은 모두 지명 받은 이들이었더라(15-20)
* 예루살렘 성전이 건축되고 그곳으로 다시 돌아가는 백성들을 인솔해 갈 때, 에스라는 성전에서 제사를 섬길 제사장들은 발견했지만, 구체적인 일을 감당할 레위인들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가시뱌 지방에 사람을 보내 성전에서 섬길 레위인들과 느디님 사람들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섬길 자”(17)로 지명받은 이들(20)이 필요합니다. 자원함을 넘어 훈련을 받는 것 뿐 아니라 공동체의 지명을 받는 과정은 예배가 더욱 충만하게 드려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예배에 섬기도록 지명받은 임사자들 안에 성전을 위해 부르심받은 기쁨과 사명감이 충만케 하시고 그래서 온전한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2. 그 때에 내가 아하와 강 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 아이와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 이는 우리가 전에 왕에게 아뢰기를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자기를 배반하는 모든 자에게는 권능과 진노를 내리신다 하였으므로 길에서 적군을 막고 우리를 도울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기를 부끄러워 하였음이라(21-22)
* 에스라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지키실 것을 확신하였기에 왕에게 다른 도움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간절히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이외에 다른 도움이 없다면 주님게 더욱 간절히 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에스라 역시 백성들과 함께 금식하며 도우심을 구하였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하나님 밖에 도움이 없으니 간절히 구하는 것이 우리의 부끄러움과 약함이 아니라 우리의 진정한 능력이 됨을 선포합니다. 위험해보이나 가장 안전한 이 믿음의 길을 더욱 담대히 달려가게 하소서.

3. 제사일에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은과 금과 그릇을 달아서 제사장 우리야의 아들 므레못의 손에 넘기니..모든 것을 다 세고 달아 보고 그 무게의 총량을 그 때에 기록하였느니라/무리가 또 왕의 조서를 왕의 총독들과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들에게 넘겨 주매 그들이 백성과 하나님의 성전을 도왔느니라(33-34,36)
* 많은 성전의 보물과 연약한 백성들과의 여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리고 성전의 보물을 제사장들에게 넘겨 정리하고 백성들은 함께 번제와 속죄제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전까지는 위협적인 존재였던 왕의 총독들과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들에게 왕의 조서를 전하여 도움을 받는 협력관계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저 완공된 성전에서 예배하며 이스라엘 공동체를 세우고 싶었던 열망이 진정한 예배 공동체와 함께 정치적 공동체를 이루어내었습니다. 우선순위를 분명히 세우게 하소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삶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게 하소서. 우리보다 앞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매순간 누리고 고백하고 찬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