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1.06.21 출애굽기 1장 말씀기도

By 2021년 6월 21일 6월 22nd, 2021 No Comments

1.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10-11)
* 요셉을 알지 못하는 애굽 왕이 세워지자, 그들의 수가 불어나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리고 지혜롭게 이 상황에 대처하기를 원했는데, 실상 그들이 직면한 것은 형체없는 두려움이 실제가 되는 상황을 막으려는 노력이었습니다. 힘으로 이스라엘을 제압하려고 강제노역에 동원하는 일을 그들은 지혜로운 처사라 여겼지만, 실제로 이 일은 관계를 깨뜨리고, 그들이 가진 두려움의 문제는 전혀 해결할 수 없는 방법이었습니다. 두려움에 마음을 빼앗기면 지혜를 모으려고 하면 할수록 문제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진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소서. 두려움에 흐려진 실상을 볼 수 있도록 주님께 더욱 의지하게 하시고, 그 시선과 판단을 마음에 새기게 하소서. 눈을 가리는 두려움이 아닌 일상에 가득한 주님의 지혜를 보게 하소서.

2.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16-17)
* 성을 건축하는 일이나 험한 노동에도 히브리 인들의 수를 줄일 수 없자, 출산하는 남자아이들을 죽이는 파괴적인 일까지도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이 일에 대해 바로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십브라, 부아라는 산파들을 통해 하나님은 그 백성을 보호하셨습니다. 이 여인들이 작고 미천했으나 주님은 그들의 믿음을 귀히 여기시고 성경에 이름을 기록하기까지 하셨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일을 주님이 기억하신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힘이 되게 하소서. 사람들은 잊어도 주님은 기억하실 그런 일, 어떤 상황에도 사람보다 주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하는 믿음을 지키게 하소서. 진실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3.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그러므로 바로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들이 태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 강에 던지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하였더라(21-22)
* 이렇게 믿음의 사람들이 일어나고, 그들이 복을 받는 상황이 있어도, 주의 백성을 해하려는 악한 세력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강력해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현실입니다. 만약 우리가 역사의 끝을 분명히 알지 못한다면, 우리의 삶이 영원한 삶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믿지 못한다면 우리는 깊이 절망하고 낙심한 채로 일어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갓난 남자 아이를 나일에 던져 죽이라는 이 흉포한 명령 너머 주님의 역사가 있었음을 알기에 우리는 숨죽이나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닥친 어려운 일에 대해서도 우리가 예상해 볼 수도 없이 엄청난 주님의 선하심과 완전한 계획이 있음을 신뢰합니다. 함부로 낙심하지 않게 하소서. 어려울수록 주님을 바라고 기대하는 시선이 확실해지게 하소서. 주님을 더욱 신뢰하여 믿음의 승리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