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4.30 에스겔서 21장 말씀기도

By 2020년 4월 30일 No Comments

1. 내가 너를 대적하여 내 칼을 칼집에서 빼어 의인과 악인을 네게서 끊을지라(3)
에스겔은 계속하여 이스라엘 왕국의 종말이 임하였음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 바벨론을 통해 이스라엘에 전쟁이 임할 것이며 이 일로 이스라엘이 멸망할 것을 말씀하십니다(1-23). 계속하여 심판을 유예하시던 주님의 은혜가 다하는 날이 임하니 하나님의 칼로 상징되는 전쟁으로 인해 이스라엘의 의인들도 악인과 함께 심판받게 됩니다. 주님의 은혜는 한이 없지만, 죄악을 그저 두지 않으시니 심판의 날이 반드시 임한다는 것을 잊지 않기 원합니다. 주님은 기뻐하지 않으시나 거룩한 백성의 본질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님. 이 일이 얼마나 많은 희생과 생명, 그리고 고통을 요구하는지 알기에 주님이 원하시는 회개의 열매로 심판이 있기 전에 돌이켜 거룩함으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지금 우리 나라와 한국교회에 하나님께서 큰 기회를 주고 계심을 인식하게 하소서.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온전한 회개와 그 합당한 열매로 주님 앞에 나가 의인과 악인이 함께 멸하는 이 최악의 상황에 다가가지 않게 인도하소서. 우리를 구원하소서.

2. 너 극악하여 중상을 당할 이스라엘 왕아 네 날이 이르렀나니 곧 죄악의 마지막 때이니라(25)
주님의 심판은 특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하나님과 열국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지도자들, 왕과 고관들을 향해 선포됩니다(24-27). 지도자들을 위해 더욱 기도할 제목을 받습니다. 주님이 특별한 사랑과 긍휼로 우리나라를 인도하셨고 지금도 이끌고 계심을 압니다. 그래서 우리 나라에 대한 심판의 책임을 분명 주님은 먼저 믿어 하나님 백성된 우리 성도들에게 물으리시라 믿습니다. 그 은혜만 누리고 마땅한 성품과 믿음의 성숙으로 반응하지 못했던 교회의 미숙함을 회개합니다. 이제 어린아이의 일을 떨치고 일어나 진정한 믿음으로 아버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리로 나가게 하소서. 탕자와 같은 방황에서도 돌아오게 하시고, 큰아들과 같은 바리새인과 같이 자기 의에 사로잡힌 자리에서도 나와 진정한 회개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끝나는 시점을 즈음하여 우리 자신의 죄악 뿐 아니라 우리 사회와 지도자들의 미숙함과 이기적인 행태를 우리 성도들의 죄로 끌어안고 고백하고 회개하며 주님의 긍휼을 구하는 특별한 기도로 주님앞에 나가게 하소서.

3. 내가 내 분노를 네(암몬)게 쏟으며 내 진노의 불을 네게 내뿜고 너를 짐승같은 자 곧 멸하기에 익숙한 자의 손에 넘기리로다(31)
바벨론의 침공으로 인해 이스라엘 주변국, 특별히 암몬의 멸망에 대해 말씀하십니다(28-32). 그러나 이스라엘의 심판과 차이가 있는 것은 그들에게는 회복에 대한 소망이 없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과의 언약 백성이 그 언약을 배신하고 다른 길을 걸을 때 주어지는 심판은 주님과의 언약을 회복하는데 그 목적이 있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백성의 심판은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버린다는 차이가 있음을 간과하지 않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주로 영접하고 살아가는 일이 다른 세상 사람들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는 모습이 어떠하든지, 주님과 동거하며 누리는 생명은 영원의 관점에서 큰 차이를 드러내고 있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가족들에게 이 복음을 전하는 성도들을 강하고 담대하게 하소서. 생명의 열매를 맺을 때까지, 주님의 때가 임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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