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5.01 에스겔서 22장 말씀기도

By 2020년 5월 5일 No Comments

1. 인자야 네가 심판하려느냐 이 피 흘린 성읍을 심판하려느냐 그리하려거든 자기의 모든 가증한 일을 그들이 알게 하라(2)
* 주님의 심판이 이르기 전,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이 지은 죄를 먼저 알게 하라 하십니다. 살인과 우상 숭배, 각종 가증한 음행과 악한 경제 활동으로 이득을 얻는 일을 포함하여 온갖 율법이 금한 죄를 짓고 살면서도 회개하지 않은 이스라엘의 모습을 고발합니다(1-12). 결국 그들이 받는 심판과 징벌은 하나님으로 인함이라기보다 그들의 죄로 인함이라 보는 것이 합당합니다. 주님게 심판을 받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지 않은 우리의 죄로 인해 심판에 이르게 됨을 간과하지 않기를 구합니다. 우리의 죄악이 다 드러나는 자리에 서는 일은 견딜 수 없는 일입니다(13-16).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대속의 은혜를 주신 것은 말할 수 없는 긍휼입니다. 때가 임하기 전, 우리 삶을 돌아보고 정직하고도 합당한 회개의 자리에 서는 은혜를 주소서. 죄를 덮어두고 모르는체 하지 말게 하시고, 주님이 보시는 눈으로 죄를 바라보고 아직 때가 있을 때 돌이키는 은혜를 허락하소서.

2. 사람이 은이나 놋이나 쇠나 납이나 주석이나 모아서 풀무 불 속에 넣고 불을 불어 녹이는 것 같이 내가 두려움과 분으로 너희를 모아 거기에 두고 녹이리라(20)
* 심판은 마치 온갖 금속을 불에 녹여 순도 100%의 금속과 나머지 찌꺼기를 가르는 작업과 같습니다(18-22). 심판의 자리에서 우리의 온전한 모습과 또 감추어져있거나 숨겨져 있던 죄악이 온전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분노의 불이 우리에게 임할 때, 하나님께 합당하지 않은 모든 것들은 불에 타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주님, 이 불 앞에서 우리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혼자 힘으로는 도무지 그럴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옷입지 않으면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 자리에 서서 이 진리를 깨닫지 않게 하소서. 매일이 우리에게 선물처럼 주어지고 하루를 주님과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때, 죄에서 돌이키고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는 일상을 살아가기 힘쓰게 하소서. 새생명을 그저 알기만 하지 말고 그 생명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3. 이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30)
* 우리의 시선은 다른 사람을 향해 있지만, 주님은 우리 자신, 한 사람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우리의 형편, 어느 곳에서나 어느 누구에게서나 가득한 이 황무함과 황폐함, 회개치 않은 정결하지 못한 모습을 정확하게 그러나 주님의 마음과 시선으로 보고, 그대로 중보의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갈 수 있는 그 한사람을 찾으시는 주님 앞에 우리 자신이 그런 자로 서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23-31). 주님 누군가 다른 중보자를 찾지 말게 하소서. 주님의 급박한 진노의 불을 막아설 수 있는 중보자로서 나 자신이 서게 하소서. 죄악이 가득한 삶을 살았다 해도 주님의 마음에 응답하여 회개하고 돌아서 성을 쌓고 성 무너진데 막아서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래서 주님이 간절히 원하시는 바, 분노를 그치고 심판을 유예하는데 쓰임받게 하소서. 주님, 우리로 중보하게 하시는 모든 영역에서, 주님의 마음을 대변하는 중보자로 서는 명예를 귀히 여기겠습니다. 응답이 늦어도 낙망하지 않고 힘써 기도의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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