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5.02 에스겔서 23장 말씀기도

By 2020년 5월 5일 No Comments

1. 그 아우 오홀리바가 이것을 보고도 그의 형보다 음욕을 더하며 그의 형의 간음함보다 그 간음이 더 심하므로 그의 형보다 더 부패하여졌느니라(11)
* 하나님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왕국이 그동안 해왔던 일들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오홀라와 오홀리바의 간음비유로 전하게 하십니다(1-21). 하나님과 이 백성들이 언약관계안에 있기에,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떠나 다른 이방 나라와 그들의 신들과 맺는 관계를 혼인관계안에서 일어나는 간음에 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미 앗수르에게 패망하여 역사에서 사라진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도 같은 길을 걷고 있다합니다. 주님과 우리가 얼마나 친밀한 사이인지, 다른 것들을 의지해보고나서야 깨닫게 되는 것은 비극입니다. 이미 눈에 보이는 나쁜 예가 있는데도 돌이키지 아니하고 동일한 악한 길을 걷는 것도 비극입니다. 주님, 우리가 지금 주님과 친밀한 관계 안에 이미 들어와 있음을 알게 하시고, 우리 마음과 삶의 초점이 주님께 맞추어지고 이 관계에 신실하게 하소서. 주님 이외에 다른 남편이 없음을 깨닫고 충성되게 하소서.

2. 네가 나를 잊었고 또 나를 네 등 뒤에 버렸은즉 너는 네 음란과 네 음행의 죄를 담당할지니라(35)
* 하나님의 백성인 오홀리바, 남유다는 지금까지 주님이 주신 또 다른 기회의 150년동안 해왔던 불신앙과 불신실함에 대한 주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는데, 그 주체가 주님이 아니라 그들이 신뢰하고 사랑했던 이방 나라, 바벨론이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잔혹하게 남유다를 약탈하고 멸망할 것이며 그래서 이스라엘은 다시 이방 나라들을 사랑하거나 의지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될 것이라 하십니다(22-36). 하나님의 사랑을 떠난 댓가가 바로 이와 같은 멸망과 파괴임을 다시 역사를 통해 배웁니다. 주님과 동행하자 말씀하시는 이 때가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벌하시는게 아니라 우리의 잘못된 선택과 삶이 그대로 우리에게 심판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오늘부터라도 바른 선택의 자리에 서게 하소서. 주님만 신뢰하고 사랑하며 그 관계안에만 거하는 주님의 신부가 되게 하소서.

3. 네가 오홀라와 오홀리바를 심판하려느냐 그러면 그 가증한 일을 그들에게 말하라(36)
그들이 너희 음란으로 너희에게 보응한즉 너희가 모든 우상을 위하던 죄를 담당할지라(49)
* 심판의 자리가 다가올 때, 주님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백성들에게 그들이 당하는 이 심판이 어디서부터 기인하였는지 명확하게 전하게 하셨습니다(36-49). 심판은 전적으로 우리가 행한 가증한 일로 인함이며, 하나님 이외의 것들을 사모하고 의지하는 죄는 그대로 우리 머리위에 부어지게 될 것입니다. 주님, 우리가 행하였던 것들을 돌아보면 아직도 심판에 이르지 않은 것이 놀랄만한 은혜임을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님앞에서 행하였던 우리의 음란을 이제 속히 그치게 하소서. 마지막 자리에서 우리의 죄악이 드러나는 것을 보는 것은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매일 주님과 친밀한 동행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매일 범하는 초점을 어긋나는 죄악을 발견하고 바르게 자리잡아가는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하나님대신 우상을 섬기는 죄악과 음행을 우리 삶에 허락할 여지를 두지 않게 하소서. 주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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