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2.0120 사무엘상 28장 말씀기도

By 2022년 1월 20일 1월 26th, 2022 No Comments

1. 그 때에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군대를 모집한지라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밝히 알라 너와 네 사람들이 나와 함께 나가서 군대에 참가할 것이니라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그러면 당신의 종이 행할 바를 아시리이다 하니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그러면 내가 너를 영원히 내 머리 지키는 자를 삼으리라 하니라(1-2)

*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전쟁을 앞두고 가드왕 아기스는 다윗에게 자신과 함께 이 전쟁에 참가해서 이스라엘을 대항하여 싸워야 할 것을 전합니다. 다윗도 나가겠다고 대답하지만, 다윗으로서는 절대 나가지 말아야 하는 전쟁이 이 전쟁입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끝까지 신뢰하지 못하고 블레셋 가드로 피신했던 다윗이 진퇴양란에 처했습니다. 아마 이때 다윗은 어떻게 해야할지 어느때보다 진지하고 간절한 기도를 드렸을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로서는 아무런 소망이 없음을 알고 주님께 의지할 방법밖에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암흑의 밤이 우리에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계획을 세우고 지혜를 짜내기를 멈추고 주님만 의지하며 백기를 드는 밤이 되게 하소서. 그것만이 우리의 살 길임을 고백하며 믿음으로 돌파하도록 구하게 하소서.

2. 3사무엘이 죽었으므로 온 이스라엘이 그를 두고 슬피 울며 그의 고향 라마에 장사하였고 사울은 신접한 자와 박수를 그 땅에서 쫓아내었더라/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를 떠나 네 대적이 되셨거늘 네가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3,16)

* 사울도 블레셋과의 전쟁을 앞두고 곤란에 빠졌습니다. 그때 그가 취한 방법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쫓아내었던 신접한 자들을 찾아가 그가 의지하고 그를 사랑하였던 사무엘의 영혼을 불러내는 일이었습니다. 여전히 마지막 순간이라 여기는 때에조차 사울은 하나님을 떠났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이전과 동일하게 사무엘이라는 사람을 의지하며 마지막 회개의 순간도 놓쳤습니다. 사단의 속임이 분명한 사무엘의 영이 등장하여 전한 말로 완전히 낙심하였습니다. 아직 생명이 있다면 여전히 회개의 기회가 있습니다. 곤란하고 어려운 상황에 있다면, 사람과의 관계 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이 생명의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겸손한 마음으로 마지막 순간 하나님 앞에 잘못을 구하고 바른 삶을 구하는 용기를 얻게 하소서.

3. 그 여인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가 심히 고통 당함을 보고 그에게 이르되 여종이 왕의 말씀을 듣고 내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왕이 내게 이르신 말씀을 순종하였사오니 그런즉 청하건대 이제 당신도 여종의 말을 들으사 내가 왕 앞에 한 조각 떡을 드리게 하시고 왕은 잡수시고 길 가실 때에 기력을 얻으소서 하니(21-22)

* 사울이 찾아간 신접한 여인은 이 모든 일을 보고 있었지만 특히 사울이 심히 고통당함을 보고 있었습니다. 비록 신접한 여인 자신이 사울이 금한 죄를 지은 바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의 몸이나, 내일 중요한 전투를 앞둔 사울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은 진실되었습니다. 결국 사울은 그의 일행들과 그녀가 준비한 급히 차린 음식을 먹고 진지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모든 관계가 끊어진 사울에게 이것은 진정한 위로가 되지는 못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진정한 위로를 전할 수 있게 하소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우리가 살아났다는 이 소식을 전하여 죽었던 영이 살아나는 진정한 위로를 전하여 살리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예수동행운동에 참여하는 모든 성도들이 산 자로 이 땅에서 진정한 위로를 전하게 하소서.